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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P] Press #53 2023.06.12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콘텐츠 확장 용이
풍부한 아카이브 기반, MZ세대 공략


최근 뮤지엄 콘텐츠가 패션 라이선스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라이선스 전문 기업들의 도입이 눈에 띄게 늘었고, 중대형사의 서브 라이선스 계약도 늘고 있다. 아트 라이선싱 시장이 작가, 작품 위주였다면 최근 뮤지엄이나 갤러리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뮤지엄 라이선싱 확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특성상 풍성한 아카이브가 강점으로, 의류 이외 패션 잡화, 스테이셔너리,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확대가 용이하다. 또 소셜미디어, 온라인 등 마케팅 및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패션을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드러내는 도구로 보는 MZ세대를 공략하기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피앤피컴바인즈의 이상라 이사는 “뮤지엄 콘텐츠는 M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공헌 활동을 겸할 수 있어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피앤피컴바인즈가 도입한 세계 3대 미술관인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도 단기간에 안착했다. 1824년 설립된 ‘내셔널 갤러리’는 13세기부터 20세기 초에 활동한 화가 반 고흐, 모네, 렘브란트 등의 작품 2,600점을 소장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패션은 물론 새로운 사업 영역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패션은 ‘커버낫’ 전개사인 비케이브의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팔렛’이, 우산, 양산 등 시즌 잡화는 훼미리가, 금고는 선일 금고가 전개한다.

실감형 미디어 전문 기업 닷밀과 제주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야외 갤러리도 운영 중으로, 캠핑,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이미용, 인테리어 소품류 등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어패럴뉴스(http://www.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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